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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테니스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본선이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가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세계 1위 시비옙테크는 최근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와 준결승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3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도 우승 기회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작년 윔블던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유리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한때 '빅 3'로 불렸던 코코 고프는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시비옹테크전에서 극심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다니엘 콜린스, 중국의 정진원, 러시아의 미라 안드레예바, 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상도 주목된다.

호주오픈 16강 진출자 린다 노스코바 등 10대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나오미 오사카는 출산 후 아직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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